[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고성군은 지난 17일, 고성거제통영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회의실에서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가루쌀 매입 추진을 위해 통합 RPC, 재배단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행정이 모여 첫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성군에서 가루쌀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형태 가루쌀 매입과 관련하여 이해관계자 간의 업무 협의와 향후 지속적인 가루쌀 재배면적 확대 및 매입량 증대 추진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농림부에서는 쌀 수급균형 달성과 식량주권 강화를 위해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22. 6.)하고 추진 중이며, 가루쌀 산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가루쌀 전문단지를 육성하고 생산된 가루쌀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하여 실수요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23년산 경남 가루쌀 수매는 3개 시군(진주, 의령, 산청)에서 660톤을 건조벼 형태로 전량 매입했으며, 고성군 2024년산 가루쌀은 농촌의 노령화·노동력 부족에 따라 산물벼 형태로 매입할 계획이다. 현재, 고성군은 영현면 외 5개면, 123ha, 111명 농가가 참여하여 가루쌀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가루쌀을 생산하고 있다. 통합 RPC에서는 2024년산 가루쌀 산물벼 매입 기간을 10월 중 10일 정도 별도 지정하고, 가루쌀 전용 투입구를 선정하여 일반미 등과의 혼입을 방지하며, 매입 시기에 농가의 혼잡을 최소화하여 원활한 매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에서는 처음으로 가루쌀을 생산하고, 매입하는 만큼 관련 기관에서는 각자의 역할을 다해 농가가 혼란 없이 매입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으며, 정부의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에 따라 가루쌀 생산단지 육성 및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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