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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산토리니 IN 망덕포구’ 조성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망덕포구만의 고유한 색채 입혀 체류형 관광 및 상권활성화 꾀할 것

최재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7/18 [15:32]

광양시, ‘산토리니 IN 망덕포구’ 조성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망덕포구만의 고유한 색채 입혀 체류형 관광 및 상권활성화 꾀할 것
최재선 기자 | 입력 : 2024/07/18 [15:32]

▲ 광양시, ‘산토리니 IN 망덕포구’ 조성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일간검경=최재선 기자] 광양시가 천만 관광시대 실현을 목표로 권역별 특색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섬진강권 망덕포구의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어제(1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산토리니 in 망덕포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특한 풍광을 자아내는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착안한 ‘산토리니 IN 망덕포구’ 조성사업은 도비 14억을 포함해 총 35억 원이 투입되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섬진강 속 빛나는 윤동주의 별빛 아일랜드' 사업의 일환이다.

광양시는 망덕포구에 고유한 색채를 입혀 2027년까지 자연환경, 인문, 먹거리가 융합된 남해안 남중권의 관광중심지이자 체류형 관광거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관계부서장, 각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제시 및 질의 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목표 관광객의 명확한 설정, 콘텐츠의 상호 연관성 강화,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소재의 차별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특장점이 없으면 절대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며 “산토리니처럼 유명한 관광지를 지향하되 망덕포구가 가진 자연, 인문, 역사자원을 잘 살려 부가가치를 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유의미한 의견들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최종 단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양시는 올해 ‘산토리니 in 망덕포구’ 조성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가는 방향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편, 망덕포구 일대에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섬진강 속 빛나는 윤동주의 별빛아일랜드’를 비롯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등의 대규모 공모사업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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