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찾아가는 마음 치유 상담센터’를 운영해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마음 치유 상담센터’는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편견 해소 및 고위험군 조기 발굴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선별검사(우울증), 정신건강 인식개선,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을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지리산생태탐방원, 야생생물보전원에서 진행됐다. 군은 선별검사를 통해 발굴된 고위험군은 구례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어도 사회적 시선이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때문에 혼자서 고민하는 군민들이 많다”며 “앞으로 이러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 정신질환(중증우울, 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대상자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사례 관리, 재활(회복)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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