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장흥군은 12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에 ‘정남진 편백숲 마중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지역의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실질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정주·체류·관계 인구 증가를 유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7개소를 선정해 개소별로 국비 25억 원을 지원한다. 장흥군은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한 민간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지원대상 사업을 확정 받았다. ‘정남진 편백숲 마중길 조성사업’은 2025년 정남진 평화역사 개통에 따른 정남진 평화역사~평화마을~우산마을 구간을 장흥군 대표 ‘관광 명소화 길’(1.7km)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평화상선약수마을 특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 제공으로 관광객을 유입해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44억 원 규모이며 국비 25억 원을 지원받아 2025년부터 사업에 들어간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송백정 배롱나무 군락지 주변 정비 △마을 돌담길 조성 △상선약수터 복원 △정남진 편백숲 마중길 조성 등이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이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멸 위기에 맞서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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