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8일, 남구 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미래마을강사 양성 및 심화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기째에 접어드는 미래마을강사는 주민들이 가진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나 재능, 경험을 학교나 마을의 여러 공간에서 아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교육청, 지자체, 마을이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여 추진하는 교육사업이다. 당초 선착순 20명 모집 계획이었던 이번 미래강사 과정은 많은 수강생의 지원으로 최대 35명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했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월요일에는 강사 자질 함양을 위한 기본 소양 과정 수업, 금요일에는 역량 강화를 위한 북아트 지도사 자격 취득 과정이 이루어진다. 개강식에는 4기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마을학교(꿈 자람 마을학교) 강사로 활동 중인 최수연 강사님의 소감 발표와 더불어, 구청장과의 대화시간이 진행됐다. 주민들은 저마다 미래마을강사 양성에 참여한 포부를 밝히는 한편, 구청장에게 건의하고 싶은 안건들을 자유롭게 말하기도 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인성 함양과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학교 밖 마을의 역할이 한층 더 요구되는 만큼 주민 여러분이 우리 지역 아이들의 미래 교육 지원에 필요한 역할들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미래마을강사 양성에 참여한 주민들을 응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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