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9일 포항시에 있는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포항,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부권역 학부모와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의 표준으로’를 주제로 2024 포항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2018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타운홀 미팅은 경북교육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다. 또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인성과 미래 그리고 따뜻함이라는 세 가지의 키워드로 경북 교육정책을 설명했으며, 주제별 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의 중심에 있는 첫째 키워드인 ‘인성교육’에서는 ‘도전! 꿈 성취 인증제’ 운영과 해외 학생 봉사활동, 1교 1봉사 동아리 운영, 예술 중점학교 운영, 사이버독도학교 운영, 지역 자긍심으로 시작하는 나라사랑 교육을 위한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단 운영, 평화로 미래로 호국길 걷기, 경북독립운동길 학생 알리미 양성 과정 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둘째,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맞아 경북교육청이 준비하고 있는 미래교육으로 첨단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과 IB 프로그램 도입, 학교지원종합자료실과 온무실.net 등을 통한 학교 업무 디지털 전환,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늘봄학교 운영과 경북형 늘봄학교 모델 제시, 경북형 교육과정 운영, 해외 우수유학생 유치, 교육발전특구 사업,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 학교복합시설 추진 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세 번째 ‘따뜻함’을 키워드로 하는 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학생 심리안정 지원 사업과 교권 회복・보호 조치,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및 온라인 학부모학교 운영, 서로 존중하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장애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체험 운영과 꿈담채 등 전환 교육 지원, 생태공감・한부모가정 가족 캠프, 사제동행 해외 체험 연수, 학생맞춤형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미래 교육을 위한 환경구축과 인성교육, 교권 보호, 글로벌 인재 육성 그리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책 등 평소 고민하던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라며, “특히, 경북교육의 더 나은 성장을 위해 교육감과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타운홀미팅은 경북교육 정책을 소개하고 검증받는 시간이다”라며, “앞으로도 학부모들과 소통 공감하며 교육공동체 모두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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