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여수 백년대계 ‘여수만 르네상스’를 말한다.여수 미래 백년대계 초석 마련…미래세대에게는 ‘더 나은 여수’ 선사
[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정확히 민선 8기 정기명 여수시장 취임 2년째인 지난 1일, 정 시장은 시청 문화홀에서 ‘여수만 르네상스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정 시장은 이날 직접 마이크를 잡고 ‘여수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청사진과 미래 비전을 설명하며 이를 대내·외에 공식 선포, 대표 공약인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종합개발계획’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시에 따르면, 여수만은 여자만과 장수만, 가막만, 여수해만, 광양만 등 다섯 개의 만으로 구성돼 있다. 여수만은 여수를 완전히 둘러싸고 있으며, 마치 나비의 형상을 하고 있다.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종합개발계획’은 여수만 일부에 집중된 난개발을 막고, 여수만을 구성한 5개 만에 대한 각각의 특성에 맞춰 전체를 균형 있게 개발하는 여수발전 백년대계의 프로젝트다. ‘섬과 바다가 공존하는 미래 해양도시 여수’라는 비전을 목표로 실행된다. 시는 이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수산 자원과 관광 자원을 확보하고, 해양 생태계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여수의 바다를 하나의 거대한 정원처럼 꾸민다는 계획이다. 계획은 여수만의 보존 및 개발 등 총 23개 전략사업과 61개 사업 과제를 담고 있다. 앞서, 정 시장은 후보자 시절 출사표를 던지면서 “시민들의 바다정원과 해양·관광 자원, 해양스포츠 메카, 수산 자원의 보고로 만드는 ‘여수만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며, “여수만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쾌적한 바다정원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취임 이후에는 1년여의 준비와 검토를 거쳐 지난해 8월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콘텐츠로서 여수만 육성의 첫발을 내디뎠다. 용역에는 여수만의 재생과 지속가능한 개발, 미래세대를 위한 체계적 관리 방안, 시민 정주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둔 구체적 세부 실행계획 등이 담겼다. 이후 시민 설문조사와 여수만 문예부흥(르네상스) 공모전, 시민참여연구단 운영, 각종 보고회 등을 거쳤으며, 올해 6월 말 ‘여수만 르네상스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새로운 여수 미래 백년대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여수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이뤄, 우리 미래세대에게는 더 나은 여수를 선물하자”고 역설했다. 정 시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여수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나비 반도의 고른 발전과 여수의 새로운 부흥을 이루어 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기획보도 '여수만 백년대계 ‘여수만 르네상스’를 말한다' 제2부는 '미리 보는 여수만 ‘신들의 바다정원을 꿈꾼다’'편으로, 달라질 미래 여수만의 모습을 미리 만나본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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