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배성열 기자] 양평군은 응급상황 시 응급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내 공공체육시설과 체육공원 내에 자동심장충격기(AED) 20대를 설치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심정지 사고를 대비해 각 생활체육공원에 심장충격기를 비치해야한다는 논의가 이어짐에 따라, 올해 초부터 문화체육과 주관으로 각 읍면 체육공원의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에 나섰다. 이에 관내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야구장, 파크골프장, 양서에코힐링센터, 용문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등 12개 읍면 관할 체육공원 전체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완료됐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의 가슴에 전기패드를 부착해 강한 전기 충격을 줘 심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하는 응급처치 기기로 응급상황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양평군 보건소는 기기마다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기기 작동여부 및 패드·배터리 등의 소모품 유효기간을 꼼꼼히 확인하고 기기가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꾸준한 관리 점검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군은 7월 중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직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및 기기 작동법,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교육 대상을 일반 주민으로 확대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응급상황 시 심장충격기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은 항상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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