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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몽탄특화농공단지 에코솔트(주), 소금 1천 톤 말레이시아 첫 수출

해외 첫 수출 쾌거, 전 세계 할랄 시장 수출 교두보 확

최재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7/04 [17:27]

무안군, 몽탄특화농공단지 에코솔트(주), 소금 1천 톤 말레이시아 첫 수출

해외 첫 수출 쾌거, 전 세계 할랄 시장 수출 교두보 확
최재선 기자 | 입력 : 2024/07/04 [17:27]

▲ 무안군, 몽탄특화농공단지 에코솔트(주), 소금 1천 톤 말레이시아 첫 수출


[일간검경=최재선 기자] 무안군 몽탄특화농공단지에 위치한 에코솔트㈜가 해외(말레이시아) 첫 수출에 성공했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4일 에코솔트(주)에서 ‘말레이시아 수출 1천 톤 선적 개시’ 기념식을 개최하고 친환경 소금인 ‘더맑은 소금’을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산 군수를 비롯하여 염은선 대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김기주 몽탄농협장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에코솔트의 첫 수출을 축하했다.

에코솔트㈜는 이슬람 지역인 말레이시아로의 수출을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자킴(JAKIM)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자킴은 46개국에 별도의 승인 없이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할랄 허브로서 앞으로 에코솔트㈜는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의 무슬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푸드 시장 공략의 길을 열게 됐다.

염은선 에코솔트㈜ 대표는 “우리는 앞으로 2년에 걸쳐서 말레이시아에 ‘더맑은 소금’ 1천여 톤을 수출하게 된다”면서 “무슬림 시장은 생각보다 거대하고 안정적이여서 오늘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전세계의 무슬림 시장을 개척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앞으로 더 좋은 소식을 만들겠다”라고도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산 군수는 “에코솔트의 4백만 달러에 이르는 첫 수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몽탄특화농공단지에 에코솔트와 같은 지역기업이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전했다.

또한 “분양률 35%에 불과한 몽탄특화농공단지 분양에도 최선을 다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지역기업에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에서는 1989년 삼향농공단지, 1992년 일로·청계농공단지, 2011년 청계2농공단지, 2019년 몽탄특화농공단지, 2024년 6월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등 6곳의 농공단지가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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