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여름방학 체험 교실로 민주시민 역량을 키워요!모의법정, 모의국회, 모의유엔 등 7개 민주시민 체험프로그램 4일간 운영
[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는 오는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대구시 초·중·고등학생 270명을 대상으로 여름 방학 체험프로그램 ‘민주시민 배움교실’을 운영한다.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는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체험교육 운영, 교사 연구 지원, 지역사회와 연계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대구시교육청에서 2021년 10월 28일에 설립하여 운영되고 있다. ‘민주시민 배움교실’은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삶과 연계된 참여·소통의 체험형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초 5~6학년, 중·고 전학년을 대상으로 4일간 9시 20분부터 12시까지(2시간 40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재판에 참여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모의법정, 연극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교육연극, 생활공간을 실험실 삼아 소통과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리빙랩, 토의와 토론으로 법률안을 만드는 모의국회, 연설과 토론, 협상으로 국제적 이슈를 해결해 보는 모의유엔, 팩트 체크 활동을 통해 나만의 관점을 만드는 디지털 시민성, 역사 인물 탐구를 통해 민주주의적 삶을 체험하는 역사드라마, 놀이와 체험을 통해 비폭력 대화의 언어로 일상을 변화시키는 비폭력 대화 등이 있다. 또한, 민주주의를 주제로 나만의 포스터 제작하기, 키오스크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와 게임에 참여하기, 역사 테마길 탐구를 통한 민주주의 시간 여행하기 등을 하면서 민주주의 가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학생들은 센터에서 제공하는 명찰(예비시민 스티커)을 옷에 부착 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예비시민 스티커를 민주시민 스티커로 바꾸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 자격을 부여받는다. 체험프로그램 활동 중 토의·토론, 발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칭찬 스티커를 받고, 모은 스티커 수만큼 민주 화폐를 받은 후 기부하거나 민주시민 기념품 구매를 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고 내면화하는 기회를 가진다. 특히, 이번 체험은 고등학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학생이 희망하는 프로그램과 날짜를 직접 선택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시민 배움교실’ 사전 신청은 7월 4일부터 10일까지이며, 대구시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여름 방학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민주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책임·소통·존중의 민주시민 역량을 함양하여 삶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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