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진안군의회는 지난 28일 필리핀 마갈레스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스민 안젤라 시장, 자네사 앤 데 라마요 시의원을 비롯한 마갈레스시 관계자들이 함께 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상호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자스민 안젤라 시장은 “진안군에서 MOU체결에 대한 제안이 왔을 때, 마갈레스시의 농업인들이 한국의 농업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며, “진안군을 방문하여 농업 시설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둘러봤는데, 좋은 근로 환경을 제공해 주신 진안군의 배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민규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안군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농촌 인력이 부족한 어려운 상황에 우수한 인력이 진안군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마갈레스시에서 오신 근로자분들께서 함께 해 주신 덕분에 우리 지역 인력난 완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절근로자들의 원활한 적응을 위해 근무여건 개선과 인권보호에 대해서도 집행부와 함께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은 필리핀 마갈레스시를 포함한 4개 지자체와 MOU를 체결해 53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212농가에서 근무 중이며, 향후 관내 농가 및 농업법인 수요조사를 통해 더욱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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