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홍성군-해군 김좌진함, 자매결연 10주년 맞아 뜻깊은 안보·역사 체험

김경칠 기자 | 기사입력 2024/06/28 [11:57]

홍성군-해군 김좌진함, 자매결연 10주년 맞아 뜻깊은 안보·역사 체험

김경칠 기자 | 입력 : 2024/06/28 [11:57]

▲ 홍성군-해군 김좌진함, 자매결연 10주년 맞아 뜻깊은 안보·역사 체험


[일간검경=김경칠 기자]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홍성군과 해군잠수함사령부 김좌진함이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지난 25~26일 이틀간 김기혁 함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승조원들이 홍성군을 방문해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의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방문단은 홍성스카이타워에서 천수만 해안의 절경을 감상했다. 65m 높이의 초대형 전망대에서 파노라마 뷰를 즐기고, 스릴 넘치는 스카이워크 체험을 통해 남당항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했다. 이어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 자연휴양림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수중 작전으로 지친 심신을 달랬다.

둘째 날에는 홍주아문, 홍주읍성, 홍주성 역사관 등을 둘러보며 홍성의 천년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11년 개관한 홍주성 역사관에서 홍성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심도 있게 살펴보며 새천년 홍성의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김좌진함 승조원들에게 홍성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이번 방문이 김좌진 장군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홍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김좌진함은 1,800톤급 디젤 잠수함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 시속 37km로 운항하며, 4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미국 하와이까지 연료 재충전 없이 왕복이 가능한 우리 해군의 자랑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