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6월 26일, 공주늘봄정원에서 관내 원어민영어보조교사 18명을 대상으로 1학기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의 협조를 통해 수업지도 역량이 우수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2명을 강사로 위촉해 강의를 진행했다. 1교시인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창의적인 읽기 및 쓰기 수업(Creative Reading and Writing lessons that actively engage students)’을 진행한 Brenton Jennings 교사는 ‘학생 활동 중심의 영어 수업을 위한 다양한 수업사례’를 제시했다. 2교시인 ‘교실 영어수업을 위한 말하기 및 듣기 활동(Speaking for classroom English classes and listening activities)’을 강의한 Surette Matthee 교사는 어학학습에서 가장 필수적인 듣기-말하기 활동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3교시에는 이영섭 조경기능사로부터 식물을 활용한 생태감수성 함양 강의를 듣고, 나만의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체험 기회를 가졌다. 한편, 태안교육지원청에서는 충청남도교육청, 태안군청,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의 지원을 받아 총 18명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관내 24개 학교에 배치, 실생활 중심 영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정규 영어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 후 수업, 방학 중 영어 체험 캠프 등에서 학생, 교직원,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영어 수업 활동을 전개한다. 태안교육지원청 윤여준 교육장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선생님들은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교육을 실현하고, 도·농간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교육 지원을 해주는 태안군청과 한국서부발전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의 역량 신장을 통해 내실 있는 외국어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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