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용궐산 이제 남녀노소 찾는 명품 관광지로 조성총사업비 5억원 투입, 오는 12월까지 맨발걷기 좋은길 조성사업 완공 예정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순창군이 하늘길로 유명한 용궐산 자연휴양림에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맨발걷기 좋은 길’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관광자원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되며, 이달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용궐산의 하늘길은 연간 10만명이 찾는 순창군 대표 관광지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산책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어 매년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하지만, 돌계단의 높은 경사와 많은 계단 수로 인해 노약자나 체력이 약한 방문객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점이 어려운 점이 있어,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방문객이 편안하게 용궐산을 즐길 수 있도록 맨발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약 1km에 달하는‘맨발걷기 좋은 길’을 통해 숲속을 거닐며 자연의 생동감과 평온함을 느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큰 힐링을 선사할 것이며, 특히 맨발로 걷다 보면 발 마사지 효과도 누릴 수 있어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순창군은 맨발걷기 좋은 길 외에도 쉼터(마당), 세족장 2개소, 먼지털이기,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특히, 어린이 놀이공간도 조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용궐산 맨발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용궐산의 아름다움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개발해 많은 사람들이 순창을 찾아와 힐링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궐산 자연휴양림 하늘길 입장료는 4,000원이며, 이 가운데 2천원은 지역화폐로 반환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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