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해남 향한 대도약이 시작됩니다”해남군, 민선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명현관 해남군수 후반기 3대 역점사업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 주력, 유리시아의 시작 청사진 밝혀
[일간검경=최재선 기자] 명현관 군수는 26일“민선8기 지난 2년은 민선7기에 이어 역대 최대의 군정성과를 거두며, 으뜸해남의 비전을 구체화해 온 시간이었다”며“후반기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결집해 더 큰 해남의 미래를 구상하고 장기발전의 성장동력을 육성하는데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해남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전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군정발전 방향과 비전을 설명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해남군은 민선8기 출범이후 해남형 ESG 윤리경영을 군정의 전 분야에 도입하고,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6년연속 달성하는 등 신뢰받고 일 잘하는 군정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2019년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6년연속 전국 군단위 최대 규모 예산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재정집행 평가 2년연속 전국 시군 지자체 1위, 국도비 6,659억원·공모사업 3,092억원 확보 등 역대 최대 재정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수치상으로 확인해 보면 민선7기가 시작되던 지난 2017년 본예산 기준 4,630억원에서 2024년 8,825억원으로 2배 가량 증가했고, 매년 1조 3,000~5,000억원 규모의 전국 군단위 최대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민선7기가 시작되기 전인 2017년 43건, 200억원에 불과하던 공모사업은 지난해 127건, 1,501억원까지 증가하면서 최근 5년간 공모사업으로만 603건, 6,912억원을 확보하였고, 2017년 1,852억원이던 국도비도 2023년 3,414억원을 확보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예산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집행률 또한 매년 높아져 지난해에는 84.3%의 집행율을 거두는 등 2년연속 전국 시군 지자체 1위를 차지하며 일하는 군정상을 확립했다. 민선8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는 ▶고소득 부자농어촌 실현과 지속가능 미래농업의 기반 조성 ▶경제 선순환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계절 축제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관광활성화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세대별 기반시설 확충과 인구정책 시행 ▶주민참여형 해남형 ESG의 확산 ▶대규모 SOC확충과 장기성장동력 사업 발굴 등이 꼽히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민선7기 해남유치가 확정된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최대 규모 농업연구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4년연속 고소득 농업인 전국최다, 김위판고 1천억원 돌파 등 농어업 소득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237억원 최대 매출을 올린 해남미소와 지역내 건강 먹거리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양 날개로 지역 소규모 농가의 판로확보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되었고, 농수산물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해남을 사통팔달 연결하는 대규모 SOC사업들에 속도가 붙었다. 보성~해남~임성간 철도 2025년 개통, 국도 77호선 해남~신안 압해간 연결공사 2027년 완공,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2단계 강진~해남 구간 2028년 착공 등 해남에 철도와 고속도로가 연결될 날이 멀지 않았다. 해남~대흥사간 지방도 4차로 확·포장공사와 마산~산이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도 동시에 추진해 관내외의 도로망이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5년만에 누적판매 6천억원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의 지역상품권으로 우뚝섰다. 해남매일시장은 신축 후 재개장하면서 야시장을 통해 전통시장의 부활을 이끌고 있고, 면단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활성화 시책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기반시설 확충과 스포츠마케팅도 꾸준히 추진되어왔다. 지난 5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해남공룡대축제를 비롯해 사계절 특색있는 축제를 통한 관광객 증가와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됐다. 해남군은 땅끝과 대흥사, 우수영, 공룡박물관 등 권역별 관광개발사업의 속도감있는 추진과 함께 해남스포츠파크와 복합체육문화센터, 근린생활형 체육관 등 스포츠 기반시설을 확충해 비수기 없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다는 의지이다. 민선8기 들어 청년두드림센터와 가족어울림센터가 완공되었고, 민선7기 마련된 청소년 누림문화센터 및 작은영화관, 해남노인회관, 보훈회관 등과 어울려 세대별·계층별 필요공간이 큰 틀을 갖추게 됐다. 민선7기부터 추진해온 장학사업 500억원 조성의 열기를 이어 해남군 교육재단이 공식 출범하면서 교육환경의 개선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한 교육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원순환의 거점이 되는 자원순환복합센터 건립과 주민참여 확산으로 해남형 ESG 실천이 결실을 맺고 있다. 가장 최근 눈에 띄는 성과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들 수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업단지 2개소, 총 26만평이 정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해남군 기회발전특구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데이터센터 조성 66만㎡(20만평)와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20만㎡(6만평) 등 총 86만㎡(26만평)로,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첨단전략산업이 육성된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2030 프로젝트의 일부로, 해남군은 민선8기 후반기를 해남의 20년, 30년을 좌우할 장기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명 군수는“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에 첨단 기업들이 들어서고, 그 기업의 일자리를 찾아 젊은 인구가 유입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레저도시로서 관광객들이 북적이며, 청정환경 속 가장 살기 편하고, 스마트한 도시가 해남에 생겨날 것이다”며“교통망의 확충과 후반기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이 차질없이 이뤄진다면 우리 해남의 미래세대는 더 이상 땅끝이 아닌 대한민국의 중심, 유라시아의 시작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히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다”고 비전을 밝혔다. 해남군은 민선8기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이미 지정이 완료된 기회발전특구를 비롯해 해양관광레저거점 조성, 고속철도(KTX) 해남노선 국가계획 반영 등 3대 역점사업과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및 농업연구단지 조성, 탄소중립 에듀센터 및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수산양식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김치원료공급단지 조성,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주요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더욱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민선8기 후반기는 해남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세대의 먹거리가 될 성장동력의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라며“대부분 사업이 지금하지 않으면 10년 이상 기다려야 할 어렵고 힘든 사업이지만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첫 단추를 성공리에 꿰게 된 만큼 2030 프로젝트를 통해 사통팔달 살기좋은 경제도시의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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