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금산군 대안교육협의회(금산간디학교, 별무리학교, 레드스쿨, 사사학교)는 6월 25일 오후 4시 금빛시장 국제회관에서 “인구소멸 시대의 대안으로 대안교육” 이라는 주제로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했다. 금산군에서 대안학교를 시작한 다양한 교육공동체들은 학생, 학부모, 교사, 졸업생 등 “대안교육”을 계기로 금산에 이주, 정착해왔다. 금산에서 20여년의 대안교육을 하면서 이제는 이방인, 귀촌인이라는 정체성을 넘어서 금산의 한 주체로서 지역 사회에 다양한 계기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인구소멸의 시대, 대안교육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이를 위한 교육 정책들은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가야 할지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됐다. 한국교원대학교 김성천 교수는 지역소멸에도 지역적 특성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지역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육을 모색할 것을 제시했다. 이범희 금산간디학교장은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라는 주제로 공교육과 대안교육이 상생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대안학교에서는 지역연계교육과정을 좀 더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할 것을 이야기했다. 별무리학교의 다양한 지역연계프로젝트와 금산간디학교의 공연 예술, 졸업생 창업, 사사학교의 공동체 마을 조성 등의 각 학교별로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특성화된 지역연계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은 앞으로 대안교육을 중심으로 한 금산군의 귀농귀촌 인구, 관계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범인 금산군수는 대안교육이 인구 증가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안교육기관 지원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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