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제9대 태안군의회가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단을 선출했다. 지난 25일 오전 10시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4회 임시회에서 전재옥 의원이 의장으로, 박용성 의원이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의장으로 당선된 전재옥 의원은 가 선거구 재선의원으로 9대 전반기 부의장직을 맡아 의정활동을 이어왔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태안군 개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의장으로 당선된 박용성 의원(나 선거구, 재선)은 8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고남면 회장과 안면읍 남성의용소방대장을 지냈다. 이날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재적의원 7명 중 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의장과 부의장 모두 각각 4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전재옥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군민의 크나큰 기대와 막중한 책임감으로 두 어깨가 무겁지만,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군민 곁으로 다가가 공감과 상생의 덕목을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집행부와는 오직 군민을 위한 관점에서 감시라는 기본 역할에 충실한 가운데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며, 균형 잡힌 견제와 협력을 통해 군정의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박용성 의원 또한 “존경하는 의원님 그리고 태안군민 여러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간결한 소감을 밝혔다. 제9대 태안군의회 후반기는 다음 달 1일 예정된 공식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한편, 향후 회기일정은 7월 5일 개회하는 제305회 태안군의회 임시회로 △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청취, △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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