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수성구는 24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 조성한 수성미래교육관(S-NEXT)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김대권 수성구청장,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 임현묵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장,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 수성미래교육재단 이사진,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식전 뮤지컬 공연, 내빈 소개 및 축사, 교육관 비전·시설 소개, 개관 퍼포먼스 및 기념 촬영, 수성미래교육관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수성미래교육관은 건축면적 253.17㎡, 연면적 647.76㎡의 지상 3층 건물로 최신 디지털 기술과 설비를 갖춘 교육 공간이다. 대구스타디움 활성화를 위해 2021년 기본 설계에 들어가 올해 1월 준공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 디지털 기술뿐만 아니라 연극, 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미래 교육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다. 수성미래교육관은 3개의 전시·체험 공간과 옥상 휴식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1층 지능형전시실은 생성형 AI와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체험·전시 공간이다. 가상현실(VR)·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고 개인이 제작한 디지털 결과물을 직접 가져갈 수도 있다. 2층 스마트강의실은 교구재 키트를 활용한 일일 체험교육과 정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전자칠판과 미디어월을 통한 실시간 상호 소통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교구를 대여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구도서관을 함께 운영한다. 3층 실감미디어실은 4면으로 구성된 미디어월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시와 공연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으로부터 ‘세계시민-국제기구체험관’으로 지정받아 운영한다. 김대권 수성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수성미래교육관은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교육 모든 분야에 미래 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공간의 가변성이 핵심인 다목적 교육 공간으로써 미래 교육을 이끌 거점기관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수성미래교육관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모든 시민과 학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학교·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단체 프로그램, 주말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인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하며 오는 8월 첫 문을 연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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