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중구는 21일 구청 대강당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 100여 명을 모시고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위안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참전유공자, 보훈단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그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공로와 희생에 감사함과 존경을 표현하고자 열렸다. 특히 이날 1부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6.25전쟁 참전영웅들의 무공훈장을 70여 년만에 유족품으로 전달하는 전수식을 마련했다. 나라를 위해 헌신․분투한 (故)구연주 이병, (故)최일선 병장, (故)이원오 일병(당시계급)을 대신해 유족들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구는 6.25 참전용사의 참전 이야기, 전후 세대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안보 이야기 등 호국 영웅 기획 영상을 시청했다. 2부 주제공연 및 위안행사에서는 6.25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빛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LED 막대를 이용해 ‘우리의영웅’, ‘영원이 빛나다!’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위문공연과 포토존 운영, 다과 시간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절, 조국의 부름을 받고 조국에서 또 머나먼 이국땅에서 목숨 걸고 싸워주신 용사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유공자 분들과 그 후손들이 긍지를 가지고 영예롭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 선양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전액 지방비로 ‘중구 보훈회관(국채보상로 732, 올해 2월 개관)’을 조성하고 관내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국가보훈부 장관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를 다하기 위한 적극적인 보훈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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