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완주군이 이른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완주군은 올해 초부터 농업인 안전보건관리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관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우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5월까지 농업인 209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6월 초부터는 SNS 등을 활용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등을 홍보하고, 지난 12일에는 농촌지원과 직원들이 농가를 방문하여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또한 5시간의 ‘농업인 안전리더 양성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을 ‘농업인 안전리더’로 위촉해 현장에서 안전실천 문화를 확산하도록 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 전 기상정보 확인하기 △모자 쓰기, 썬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통풍이 되는 긴 옷 입기 △농작업 중 규칙적으로 물 마시기 △그늘막 설치 및 그늘에서 자주 쉬기 △2인 1조 작업하기 △폭염 시 농작업 자제 등을 지켜야 한다. 완주군은 무더위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상시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농업 현장을 점검하는 등 꾸준한 예방관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만큼 물, 그늘, 휴식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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