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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민선 8기 3년 차 역점사업 제시

20일 정례브리핑…인구소멸위기 극복 최우선 목표

김경칠 기자 | 기사입력 2024/06/20 [12:18]

김돈곤 청양군수 민선 8기 3년 차 역점사업 제시

20일 정례브리핑…인구소멸위기 극복 최우선 목표
김경칠 기자 | 입력 : 2024/06/20 [12:18]

▲ 언론브리핑하는 김돈곤 청양군수


[일간검경=김경칠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20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정례브리핑을 통해 민선 8기 3년 차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군은 현재 최우선 과제로 인구소멸위기 극복을 제시했다. 우선, 안정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민간 아파트,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를 추진하고, 충남도립파크골프장과 연계한 파크골프텔, 각종 부대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역소멸 대응기금사업,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을 통해 정주환경 개선에도 힘쓸 것임을 밝혔다. 또한, 각종 청년지원정책과 일자리 종합플랫폼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인구증가는 행정의 각 분야가 균형있게 성장해야 가능하다. 주거, 일자리, 문화 등 다양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서 인구소멸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둘째는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청양 유치이다. 군 전체 면적의 66%가 임야이며 생태 1등급 비율이 충남 도내에서 가장 높고, 칠갑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등 산림 연구에 가장 적합한 식생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양읍에 소재한 고운식물원은 8,800여 종의 희귀한 자원을 보유한 매우 소중한 자산이다.

김 군수는 “고운식물원과 지역의 산림자원을 융복합한다면 연구·교육·휴양은 물론 관광까지 아우를 수 있다”라며 “청양은 도내 중심부에 위치하면서도 각종 개발지원에서 소외돼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반드시 청양 이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셋째는 2,700여 명의 고용효과와 인구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이다. 현재 행정절차는 완료한 상황으로 주민 소통을 통해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 대내외적 경제여건 악화로 추진이 일부 지연되고 있으나 충남도, 각종 유관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량기업, 민간 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성공적인 산단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넷째 작지만 강한 농업군 조성이다. 군은 그동안 먹거리 종합타운을 조성해 농산물 유통 여건을 완비했다. 김 군수는 임기 안에 농업보조금 비율을 70% 수준까지 확대하고 기획생산농가를 1,200농가까지 늘려 농민에게는 안정적 소득 보장,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약속했다. 또한, 조공법인 설립, 고추 중심 스마트APC를 추진하여 명품 고추 주산지로 거듭나고 통합RPC 가공을 통해 고품질쌀(향진주) 시장을 조기 선점할 의지도 드러냈다.

다섯째 군민 행복 100세 시대 조성이다.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안과를 비롯한 전문 의료진 보강, 최신 의료장비 지속 확충, 의료취약지 ICT 원격협진 사업 등을 통해 종합병원에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2024년을 “행복 100세,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해”로 내세운 만큼 누구나 어디서 살든 소외되지 않고 균등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고령자복지주택 연계 통합돌봄센터의 본격 운영에 따라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재가 서비스 등 통합지원체계 고도화 기본모형을 구축하여 지역소멸위기 극복의 선도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여섯째 ‘관광객 500만 명 시대’ 조성이다. 우선, 칠갑호, 천장호, 장곡지구 3대 권역별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다음으로 어린이 명품 테마공원, 자연치유센터, 반려동물 놀이공원, 우산성 복원기반 마련 계획 등을 밝혔다. 서부내륙고속도로의 올 연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는 만큼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3년 차는 청양성장을 위한 민선7기의 밑그림들이 서서히 완성되는 시기”라며 “청양 변화와 국민 행복이라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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