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통영시는 지난 25일 강구안에서 시민 및 관광객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투나잇 통영! 즐거울 락’첫 번째 공연인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엠클래식오케스트라의 '작은 하모니카가 그려내는 무궁무진한 세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날 공연은 통영의 대표 야간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강구안의 새로운 명소인 ‘강구안 해상무대’에서 펼쳐졌으며 공연 시작 전부터 객석은 만석을 이뤘다. 공연은 박종성의 하모니카와 오케스트라 협주곡으로 제임스 무디의 스페인 환상곡 톨레도,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 신승훈의 I believe, 새야 새야 등이 연주됐으며, 전 곡 모두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아름답게 빛나는 해상무대와 강구안 브릿지, 거북선이 어우러진 해상무대 공연이 주는 색다른 경험에 황홀해 했으며, 통영에 가족들과 여행 왔다가 강구안 밤바다를 배경으로 작은 하모니카가 그려내는 상상 이상의 멋진 공연에 감동해 앞으로 남은 공연을 모두 보기 위해 통영을 재방문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공연 이외에도 로컬마켓, 플리마켓, 체험부스, 푸드트럭 등 부대행사가 진행돼 행사에 참여한 시민 및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강구안 해상무대를 통해 축제, 공연 등을 상설화하고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가득 찬 야간관광 콘텐츠를 적극 운영하겠다”며 “강구안을 통영의 밤을 상징하는 투나잇 통영의 명소로 만들고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6월 1일 토요일 공연은 로페카중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선사하는 위로와 감동' 이며, ‘O Sole Mio(오, 나의 태양)’, Nessun Dorma, 향수 등 의 곡이 약 65분간 강구안 해상무대에서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문의는 통영시 관광혁신과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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