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제시는 21일 경상남도 수산업경영인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22회 경상남도 수산업경영인대회는 ‘바다는 우리의 미래, 자랑스러운 수산업경영인’이라는 슬로건으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빠져있는 수산업계에 자긍심과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어업인 스스로 발전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경상남도지사, 경상남도의장, 거제시장, 통영시장, 거제시의장, 수협중앙회장, 수산업경영인,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해 인기가수 박서진, 윤이나 등의 축하경연, 미니운동회, 노래자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어선사고로 인해 우리 어업인들의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안타까운 일들이 급증하고 해양환경 오염으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가 가속화됨에 따라, 수산업을 선도하는 경영인들의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해양환경 보전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한 거제수협, 통영수협, 굴수협, 멍게수협 등 업종별 수협,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경상남도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수산물 무료 시식 및 증정, 시중가보다 30% 저렴한 판매를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어업인 스스로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환경 보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며, “수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오늘 만큼은 모든 걱정을 떨쳐버리고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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