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정선군은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용역사 ㈜영국씨앤피와 ‘제1차 정선군 스마트도시계획 군민참여 리빙랩’ 운영을 위한 군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날 발대식은 지난 8월 착수한 ‘정선군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지침에 의거해 정선군 도시문제의 개선 아이디어 발굴과 함께 주민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군민참여형 맞춤 서비스 구축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도시계획 리빙랩’ 은 군민이 직접 주거하는 현장을 실험실로 삼아 군민이 문제해결 과정에서 주도력을 발휘하도록 직접 참여하며, 군민과 수요자, 전문가가 함께 스마트기술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해 나가는 군민주도 ‘연구ㆍ실험 공동체’를 의미한다. 군민참여단 모집을 통해 선발된 37명의 군민들은 12월까지 총 3회에 걸친 리빙랩 워크숍을 수행하고 정선 지역 현안과 도시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군민참여단원들은 위촉장 수여식 이후, 본격적인 리빙랩 활동에 앞서 ‘스마트도시의 이해와 리빙랩 운영’에 대한 강연을 통해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의 필요성과 리빙랩 참여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군민참여단원들은 전문 정성조사진행자(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정선군에 거주하며 겪고 있는 불편한 점과 지역 현안 도출을 위해 본격적인 토론을 진행하며, 교통, 방범ㆍ방재, 환경, 문화ㆍ관광ㆍ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도시문제와 그 원인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정선군 맞춤형 스마트도시 5개년 계획을 2024년 6월까지 수립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및 군민참여단을 통해 수렴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 발전을 위해 참가한 리빙랩 군민참여단에 감사를 표한다”며, “군민참여단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반영되어 정선군 맞춤형 전략과 사업 발굴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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