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승호 기자] 천년고도 경주에는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경주시 월성동에서는 명활산성에서 진평왕릉에 이르는 총 길이 1.8km의 선덕여왕길에 황토 마사토를 이용한 포장공사를 완료하고 사계절 내내 걷기 좋은 맨발길로 새롭게 정비했다. 지난 2018년경부터 둘레길 명소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선덕여왕길은 경주시에서 정한 10대 둘레길 중 한 곳으로 봄철 짧은 벚꽃 엔딩의 아쉬움을 대신 채워주는 겹벚꽃의 명소로도 알려지며 봄철이면 사람들로 북적인다. 특히 맨발걷기가 흙을 밟으며 발바닥을 자극해 건강을 증진시키며 스트레스까지 날려주는 최고의 운동으로 알려지면서 이곳 황토길을 이용한 사람들의 후기도 각종 SNS를 통해 알려지고 있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품 산책로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자랑하는 선덕여왕길을 맨발 걷기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여 여가생활을 즐기는 동시에 건강까지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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