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병원 3층 병동 휴게실에서 입원 중인 어르신 110여 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공경의 마음을 담아 거창군 보건소장과 보건정책과장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 웃음 치료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움을 드렸다. 또한 직원들의 단체 어버이 은혜 합창과 병동에 근무 중인 정동명 간호사의 재능기부로 대나무 팬플룻, 하모니카를 활용한 흥겨운 축하 공연 등을 준비해 다채롭게 진행했고, 행사 참여가 어려운 와상 어르신은 김안택 원장님이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다과와 함께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병원에 있어 어버이날인지도 모르고 지나갈 뻔했는데 병원 직원들이 입원 중인 우리를 위해 이렇게 어버이날을 챙겨주니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고 늘 우리를 위해 노력해주는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르신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뜻깊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는 연휴 동안 병원 내 기념 포토존을 마련해 어버이날 주간에 병원을 방문하는 면회객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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