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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 발기인 총회 개최

7일 발기인 총회 개최 설립취지서 채택, 이사장 선임, 임원·정관 확정 등 허가·등기·지정고시 후 하반기 본격 출범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4/05/08 [10:46]

함양군,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 발기인 총회 개최

7일 발기인 총회 개최 설립취지서 채택, 이사장 선임, 임원·정관 확정 등 허가·등기·지정고시 후 하반기 본격 출범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4/05/08 [10:46]

▲ 함양군,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 발기인 총회 개최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지난 2002년 설립되어 20여 년간 함양군 인재육성의 산실로 자리 잡아 온 (사)함양군장학회가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함양군은 5월 7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병영 군수를 비롯해 발기인, 최초 임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설립취지서 채택, 이사장 선임, 임원·정관 확정, 출연금 채택,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 의결했다.

함양군은 안정적인 장학기금 확보와 장학사업 확대 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함양군장학회의 재단법인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군에서는 처음 설립하는 출자출연기관으로 설립 근거를 위한 조례 제정부터 전문기관 타당성 검토,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 설립 협의 등 사전 준비와 절차 이행까지 4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노력의 결과 지난해 말 출자·출연기관 설립 경남도 2차 협의에서 ‘설립동의’ 승인을 받은 후 신속한 설립절차 이행을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위윈회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 11일 (재)함양군장학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공포, 임원 공모 및 선임, 정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발기인 총회를 열게 됐다.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는 이날 발기인총회에 이어 경상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등기와 행안부 지정·고시를 거쳐 오는 하반기에 출범할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는 함양군의 미래를 한층 더 밝고 희망찬 방향으로 이끌어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장학기금 100억 원을 조성하여 안정적인 재정을 기반으로 우리 군 학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아 함양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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