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 5월 4일부터 진행11월까지 선비촌에서 전통문화 및 로컬푸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 영주시는 오는 5월 4일부터 11월 말까지 7개월여간 순흥면 선비촌에서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가 지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안빈낙도 체험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의 세부사업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이 일상에서 풍류를 어떻게 즐겼는지 직접 체험해보는 △전통문화체험(안빈낙도 새로보기) △로컬푸드체험(안빈낙도 음미하기)로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추석 연휴에 열리는 ‘안빈낙도 새로보기’의 주요 행사 프로그램은 ▲선비놀이 한마당(투호, 윷놀이, 버나돌리기, 제기차기) ▲선비, 공감 오늘(전통 한지체험, 천연염색 체험, 목공 체험) ▲선비촌 오픈 스튜디오(전통 의상 대여 및 전문 사진작가의 촬영) ▲선비촌 일상재현(전통 마당극, 플래시몹 공연)이다. 스탬프 투어를 통해 선비촌을 방문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특별한 기념품 2종을 함께 증정하는 등 다양한 기획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안빈낙도 음미하기’의 주요 행사 프로그램은 ▲안빈낙도 선비상회(전통 플리마켓) ▲선비촌, 근사한 한 끼(치유요리 교실, 조부모와 함께하는 특별한 한 상, 술빵 만들기, 대패 생강엿 만들기)이다. 요리 체험 프로그램은 추후 온라인 네이버 폼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장하는 ‘안빈낙도 선비상회’는 지역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 및 특산물과 지역 특색을 살린 공예품·기념품·먹거리를 판매하며, 여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지역 농가와 청년들이 판매자로 참여하며,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 개최 첫 주(5월 4일부터 6일)는 우리 민족 정신문화의 뿌리를 탐색하고 선비의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영주시 대표 문화축제인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4일 개최되는 ‘안빈낙도 선비상회 개장식’에서는 마당놀이 식전 공연과 ‘한식 명인과 함께하는 다이닝 선비 푸드쇼’를 화려하게 선보인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를 통해 영주 주요 관광지와 전통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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