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만화 특화 도서관인 상주시립도서관이 임시 운영 기간을 거치고 4월 27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상주시립도서관은 국·도비 보조금 7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4억원을 들여 복룡동 일원에 대지면적 5,348㎡, 연면적 3,78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 2층은 시립도서관, 3층은 생활문화센터로 건립되어 지난해 12월 준공식을 마치고 임시 운영 중이었다. 4월 27일 정식 개관일에는 △상상 문화유산 네컷 만화 그리기 대회 △어린이 반응형 AR체험 행사 △인문학 토크콘서트(오동진 영화평론가) △도서관 속 숨은 도리와 수니를 찾아라!(경품추첨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3층 웹툰 창작실에서는 웹툰기기 체험 및 시연행사, 모락모락(쿠킹클래스)에서는 원데이 베이킹 클래스가 진행됐고, 상상마당(도서관 뒷마당)에서는 모두장터가 진행되어 일일 천 여명의 이용객이 도서관을 찾아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도서관 개관을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민이 오랜 시간 기다려 온 도서관의 개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새로이 건립된 시립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 공간으로서 도심 속 힐링 명소이자 시민들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만화로 특화된 도서관인 만큼 상주시민뿐만아니라 전국각지에 계신 만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상주시를 찾아와 상주시가 만화산업의 새로운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상주시립도서관 운영시간은 1층 만화특화공간과 어린이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층 일반자료실과 3층 다목적홀은 오후 9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설 전체 이용이 가능하다.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과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 휴관을 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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