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7일 마리앙스 웨딩컨벤션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김홍구 경북도의원,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및 지역농협 조합장, 유통관계자 및 조합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수 조합원, 임원 및 협력 도매시장 관계자 시상에 이어 축하공연, 만찬행사 등을 진행하여 조합원들과 유통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은 1986년 상주원예작목협의회로 발족한 이후 1994년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으로 정식 설립됐으며, 매년 급성장을 이루며 현재 조합원 수 122명, 오이 출하량 7,665톤, 연간 매출액 226억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경영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법인 자체브랜드인 ‘상주샘물오이’는 특허받은 페놀산재배법을 통해 졸참나무 천연식물추출액을 오이 생육 전반기에 처리하여 폴리페놀의 함량을 극대화시킨 기능성 오이로서, 항산화 기능이 우수하여 전국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법인에서는 오이 조합원들을 위한 전문 기술교육 진행 및 각종 시설·장비 등의 확충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으며, 참여농의 80% 이상이 GAP인증을 보유하는 등 품질향상 및 안전한 오이 생산·유통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연호 상주원예영농조합 대표이사는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이 30년 동안 유지되고 상주를 대표하는 법인이 된 밑거름에는 참여 조합원, 임원 및 도매시장 관계자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유통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전하고, 고품질 상주오이의 명성을 더욱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30년간 상주오이 생산, 유통의 발전을 견인하며 전국적으로 상주 오이의 명성을 떨치는 데 일조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품질 상주오이 생산·유통을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고, 상주시에서도 농사짓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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