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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장애아 전문 국공립 보인원어린이집 개원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장기 임차 국공립으로 전환 운영 “보육서비스 질 향상”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4/04/29 [16:33]

진주시, 장애아 전문 국공립 보인원어린이집 개원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장기 임차 국공립으로 전환 운영 “보육서비스 질 향상”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4/04/29 [16:33]

▲ 장애아 전문 국공립 보인원어린이집 개원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진주시는 29일 조규일 진주시장, 최신용 진주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립 보인원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보인원어린이집은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으로 키즈아일랜드, 진주예쁜아이어린이집에 이은 세 번째 장기임차 국공립어린이집이며, 진주시가 기존 어린이집을 장기 임차한 후 관리를 맡는 보육시설이다.

기존 어린이집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으로 장애아동들에게 국공립어린이집의 질 높고 책임감 있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개원한 보인원어린이집은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 민간 · 가정어린이집 장기 임차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사업에 신청하여 진주시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와 사전 컨설팅, 보건복지부 선정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국공립 전환을 위해 내부 시설 리모델링 공사와 기자재 구입 및 어린이집 위탁계약 체결 등 사전절차를 거쳤다.

보인원어린이집은 내동면 삼계리에 있으며, 연면적 546㎡에 보육실, 유희실, 교사실, 조리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육 정원은 35명이며 보육교직원은 14명이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 시 희망의 씨앗인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로 진주시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앞장서고,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와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장애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현재 총 30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민간 · 가정어린이집 장기임차 등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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