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장흥군은 29일 희망가꾸기 43호 주택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전하고 따뜻한 43호 주택은 난방도 되지 않는 컨테이너 한 칸과 외부 이동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노부부 가정에 선물됐다. 준공식 행사에는 주택이 완공되기까지 후원해준 7개 기관 관계자들과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장흥군 주민복지과와 대한적십자사는 뇌경색, 고관절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사연을 접하고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KBC–희망풍차 휴먼다큐 나눔’ 방송모금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거복지매칭그랜트지원사업에 지원을 요청하여 사업비 7,400만원을 확보했다. 마련된 사업비로 방 2, 거실 겸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이 있는 60㎡주택을 마련하게 됐다. 신축과정에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계·분할 측량, 장흥지역건축사회 예담건축사 건축설계 및 인허가, ㈜미래본건설에서 후원금과 건축 재능기부를 했다. 부산면에서 싱크대와 가스레인지를 후원했다. 지난해 12월 주거복지 향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장흥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준공식에서 그동안 희망가꾸기 주택신축사업에 협조해준 기관·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성 장흥군수는 “후원기관과 많은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군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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