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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김영천 기자 | 기사입력 2024/04/23 [13:16]

보은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김영천 기자 | 입력 : 2024/04/23 [13:16]

▲ 보은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일간검경=김영천 기자] 보은군은 23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보은군장애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주재로 열린 기념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박덕흠 국회의원,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 박경숙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장애인, 가족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

먼저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장애인 인권 헌장을 낭독,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등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후원금 및 장학금 전달, 기념사, 격려사, 축사, 초청공연 순으로 행사가 진행돼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재형 군수는 장애인 이동지원 동행 도우미 역할을 자처해 보은읍 이평리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 기념식장에 함께 도착해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표창 수상자는 △충북도지사 표창 유지호(장안면), 주명식(보은읍) 등 2명, △보은군수 표창 이재선(보은읍), 김시배(내북면), 복옥희(산외면), 임지현(속리산면), 김윤정(회인면) 등 5명, △국회의원 표창 윤태호(마로면), 이희섭(수한면) 등 2병 △보은군의회의장 표창 홍선표(내북면), 구순이(보은읍) 등 2명 총 11명에 대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권헌중 회장은 “장애인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며,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책임있는 삶을 살아가며,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 자립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기념식장으로 오는 길 장애를 가진 군민이 공동시설물에 접근하고 이용하는데 제약이 많음을 느꼈다”며 “장애인을 비롯해 모든 군민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 및 환경 개선에 누구보다 앞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년 대비 약 8억원이 증가한 87억 4000만원을 장애인복지 예산으로 편성했으며, 지난 3월 보은군 장애인 편의 증진 기술 지원센터 개소,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공간 마련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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