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청주시는 19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 산림청, 충청북도, 전문가, 용역 수행사 등 11명이 참석했다. 산림청 공모사업인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친환경 탄소저장 소재인 목재를 이용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교육·문화 등 사회적 환경을 자연 순환적으로 만들어 생활 속 목재문화를 활성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상당구 수동 수암골 일원을 대상으로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청주시만의 특색 있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2023년 12월부터 ‘청주시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사 관계자가 주민설명회, 중간보고회, 관련부서 현장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목재특화 경관, 목재체험센터, 목재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기본계획을 발표 했으며, 전문가 및 관계 부서장들은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시는 보고회 의견을 종합해 우암산 둘레길, 수암골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주변 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데크길을 걸으며 수암골의 경관을 볼 수 있는 목재친화거리,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이 목공체험 및 목재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목재체험센터 조성 등의 내용으로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안에 완료하고 공사까지 시작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0억원(국비 25억원, 도비 7억 5,000만원, 시비 17억 5,000만원)이 투입되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목재를 체험하며 즐기고,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청주시만의 특색 있는 목재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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