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통영시는 지난 17일 시청강당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 이․통장, 담당공무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2024년 민․관 합동 고독사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통영시민들의 성금으로 운영되는‘통영행복펀드’나눔사업 중 고독사 위험가구와 지역 주민이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방문을 실시함으로써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나아가 고독사 예방을 목표로 추진하는‘복지일촌맺기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참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고독사 예방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통영 행복지킴이단 출범식’에 이어 진행됐으며, 강의에 나선 부산중부경찰서 권종호 경감은 두 시간 동안 ‘장수가 축복이 되는 통영’이라는 주제로 고독사의 개념과 실제 사례 설명 등 열정적인 강의를 펼쳤다. 교육을 받은 읍면동협의체위원회분과 박종헌 위원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고독사(死) 에 대해 몰랐던 현실적인 여러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실천사례를 배울 수 있었다.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한 번 더 주변의 이웃을 살피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모르는 시대에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민관이 함께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 오늘을 계기로 고독사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민과 관이 각자의 역할을 찾아 동참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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