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기업하기 좋은 도시 남원’기반 더 확고히 한다.최경식 남원시장, 기업인력수급 등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기업하기 좋은 남원시에서 기업인 여러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2023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시'로 선정된 남원시가 지난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업하기 좋은 남원시로 더욱 발돋움하기 위해 중소기업인들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이 처해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청취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市)가 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최경식 남원시장은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남원시 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을 운영하느라 애쓰신다”고 대표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기업의 인력난 문제 등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들을 경청했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기업인들이 토로한 고충에 대해 △운영이 어려운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관내 중소기업 물건 사주기△중소기업인들이 모이고 나눌 수 있는 공간 마련△건축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협조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특별히 예산확보, 민원관련 부서 협의요청 등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전문인력 수급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글로컬 대학 설립에 따른 우수한 외국인 학생들의 유입’으로 이를 해결하겠다며 해법을 제시했다. 또, ‘1기업-1담당제’ 정착할 수 있도록 이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수시로 경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중소기업들 간 네트워크를 위한 공간 구축 등에 대해서도 방안을 모색해보겠다는 등 중소기업인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용할 것을 피력했다. 이어 모두 발언에서 최 시장은 “남원시가 처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많은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그 일환에서 지역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 낳기 좋은 공공산후조리원을 비롯, 인재학당 건립, 서남대를 활용한 글로컬 대학 설립, 신성장 산업을 위한 드론과 바이오산업 추진 등을 매진하고 있는 만큼 기업인들과 남원발전을 함께 이뤄갈 수 있는 동반성장의 토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많은 중소기업인들은 남원시가 추진하는 여러 정책적 비전에 공감하며 이번 간담회에 대해 남원시의 다채로운 지원책을 청취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고 호평했다. 최 시장은 끝으로 “남원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3년 연속 선정됐지만, 그 명성을 넘어서서 기업인들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제언해 주시는 소중한 의견들을 청취,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 해소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중소기업인과의 소통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남원시는 최경식 시장과 함께하는 열린대화를 지속적으로 개최, 각계각층의 다채로운 의견 들을 청취, 이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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