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위촉식이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13일 열렸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청소년 자치권 확대)에 근거하여 청소년들이 청소년 시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등 시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참여기구이다. 군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2009년 처음 구성됐으며 청소년 정책제안 등 참여 활동 내용에 대하여 검토 및 피드백을 주고 정책 반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3년엔 전라북도 청소년참여기구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군산시 어린이·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 장려상 수상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위촉식에는 군산시 강임준 시장도 참석해 청소년참여위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응원했다. 강임준 시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당당하게 의견을 내며 그 의견이 정책으로 현실화되는 멋진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참여위원들을 격려했다. 위촉식이 끝난 뒤에 청소년이 마음껏 누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가 열려 참석자들 모두가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 정현지 위원장은 “한 해 동안 지역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청소년수련관 이원영 관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주체적인 참여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위촉된 청소년참여위원들은 1년 동안 관내 청소년들의 권리증진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시를 만들기 위해 또래 청소년의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 시책을 제안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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