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광양시는 11일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전라남도협회 주관하는 ‘제6회 전라남도 척수장애인 재활증진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척수장애인들이 능동적인 삶의 주체가 되도록 재활과 자립 의지를 다지고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관계자, 척수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모범 회원 표창 수여 ▲명랑 운동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희오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장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후천적 장애를 입은 척수장애인들은 단절된 삶으로 정상적이지 못한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척수장애인 회원 여러분들이 늘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전라남도 척수장애인 재활증진대회가 광양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척수장애인들이 제2의 인생 계획을 세우고 재활에 대한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재활 교육 등 자립생활을 지원해 장애인들이 행복한 광양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척수장애인협회는 2006년 4월 11일 설립돼 척수장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척수장애인들이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가지고 사회활동과 일상생활을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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