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강진군에 참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9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제4기 5급 승진리더과정 6분임 교육생이 교육기간 중 현장학습 차 강진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6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부에 동참한 교육생 16명은 경기 2명, 부산 2명, 대구 1명, 광주 1명, 충남 1명, 충북 3명, 전남 5명, 강원 1명으로 제도의 취지를 들은 전국 교육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 승진리더과정은 5급 승진의결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으로, 교육생들은 총 6주간의 교육을 거쳐 ‘공직의 꽃’이라 불리는 사무관으로 임용된다. 강진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한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들은 “교육기간 중에 아름다운 강진의 봄꽃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강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뜻깊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강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국 5급 리더 공무원들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강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복리에 큰 보탬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답례품은 한우, 쌀, 파프리카, 전복 등 강진 대표 농수축산물과 푸소 체험권, 강진사랑상품권, 가우도즐기기 이용권 등 다채로운 품목들이 마련돼 있다. 강진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희망하면 포털 사이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검색 후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에서 대면으로 기부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강진군청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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