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안전 취약계층에 소방시설 보급구, 기초생활수급세대와 장애인세대, 노인세대 등 덕진구 950세대 대상 소방시설 보급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전주시 덕진구는 주택화재 등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시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에 따라 덕진구에 주소를 두고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노인, 한부모가족 등 안전 취약계층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는 올해 750세대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지원하고, 200세대에는 일산화탄소경보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중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아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지원 물품은 덕진소방서에 인계된다. 이후 소방서 직원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직접 안전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소방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에 각각 600세대와 800세대 등 총 1400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해왔다. 김봉정 덕진구청장은 “화재 발생 시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비교적 쉽게 구비 할 수 있는 소방시설을 가정 내에 꼭 설치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안전의 사각지대 없이 모든 시민이 안전한 덕진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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