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연제구는 4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연제의 책’ 선정을 위한 구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2년부터 구민이 독서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범구민 독서사업인 ‘연제의 책’ 선정을 시작했다. 올해 13번째를 맞이하는 ‘연제의 책’은 2023년부터 어린이도서 분야가 추가되었으며, 올해에도 3개 분야(일반‧어린이‧만화)에 각 1권씩 총 3권의 책을 ‘연제의 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3월 29일 연제구 거점도서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하여 일반·어린이·만화 3개 분야 총 10권의 ‘연제의 책’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일반] ‘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정두영),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윤정은), ‘살롱 드 경성’(김인혜) △[어린이] ‘우리 반 목소리 작은 애’(김수현), ‘틈만 나면’(이순옥), ‘흰 머리 아이 천백모’(윤수란) △[만화] ‘기후위기인간’(구희), ‘사이의 도시’(홍지흔), ‘이상징후’(잇선), ‘제사를 부탁해’(정영롱, 박서련)가 선정됐다. 이에 구는 4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구민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온라인 투표(구청‧연제도서관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투표(구청, 연제도서관, 거제‧배산평생학습관, 공립작은도서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병행 실시하여, 5월 8일 ‘연제의 책’을 최종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각 분야에 좋은 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구민이 투표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란다”라며 “선정된 연제의 책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하여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