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에코프로는 8일 청주시청을 찾아 주거취약계층의 재래식화장실 개선 사업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청주시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최형익 ㈜에코프로 이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민성 회장, 박흥철 사무처장, 정주남 청주시주거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1천만원은 재래식화장실을 사용하는 주거취약계층 가구의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개선하는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청주시가 4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재래식화장실 사용 가구를 조사한 결과 77가구가 재래식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읍면동을 대상으로 화장실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추천받았으며, 현장 조사를 거쳐 10가구를 우선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필요시 편의시설 공사(전등, 안전바 등)를 추가하고 민·관 주택개선사업과 연계해 최대한 편의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뜻을 모아 기탁해주신 ㈜에코프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거취약계층의 위생수준 개선과 사고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재래식화장실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형익 ㈜에코프로 이사는 “평소 중요한 가치로 여겨온 나눔을 실천하고자 ‘재래식화장실 개선사업’지원금을 기탁하기로 했다”며, “에코프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에코프로는 청원구 오창읍에 소재한 기업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충북에서 5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에코프로가 최초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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