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경주유치, 선진시민의식과 관광문화 정착의 터닝포인트오는 5월까지 선진시민의식 및 손님맞이 캠페인 대대적 전개
[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만의 눈에 띄는 유치 전략이 있다. APEC 정상회의는 각국 정상이 대거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세계 각국이 우리나라를 주목하므로, 이에 걸맞은 사회 분위기 조성을 통해 이번 기회를 선진 시민의식과 관광문화 정착의 터닝 포인트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 그것이다. 경주시는 지난 2월부터 상반기 개최도시 결정을 앞두고 지역 사회의 정상회의 유치 의지를 재결집하고 개최도시 시민의 준비된 모습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2025 APEC 경주유치를 위한 선진시민의식 및 손님맞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온 시민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목표로 칭찬하기, 주인의식 갖기, 공익 우선, 배려하기 등 선진시민의식 4대 과제를 통해 글로벌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을 전개하고, 법과 질서가 바로선 세계 일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 생활환경, 교통, 행락질서 등 3대 기초질서 지키기를 추진한다. 또 한편으로는 친절, 청결, 신용, 안전 등 관광선진화 4대 실천과제를 통해 경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바가지 요금과 호객행위 없는 친절하고 깨끗한 손님맞이 준비 태세를 확립함으로써 개최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를 구축하는데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부서별 성격에 부합하는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핵심 실천과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대시민 현장 캠페인과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유치 공감대 확산에 전력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의식 또한 세계적이여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로, 시민 각자는 물론 숙박, 음식, 교통 등 다양한 업종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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