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청도군은 고품질 정형과 생산과 과실 결실안정을 지원하고자 과수 꽃가루은행을 오는 30일까지 1개월간 무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과수 꽃가루은행은 청도의 주요 과수인 복숭아, 자두, 사과 등의 개화시기에 저온 등 이상기후 발생과 꽃가루를 수분시키는 매개곤충의 감소, 수분 수 부족 등으로 자연 수분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인공수분을 통한 안정적인 착과를 위해 운영된다. 청도군 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꽃가루은행은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을 도와주는 곳으로, 농업인이 꽃이 피기 직전 부풀어 오른 꽃봉오리를 채취해 오면 꽃밥(약) 채취기, 정선기 등 구비된 전용 장비를 이용해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채취할 수 있게 해준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난해 많은 강우 등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농업·농촌을 지켜오신 농업인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표한다”라며, “과수 꽃가루은행을 통한 인공수분 실시로 안정적인 결실을 유도해 고품질 과실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농업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안전하고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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