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지난 3일 부산 동구는 일신기독병원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구는 각종 홍보물을 일신기독병원에 제공하고, 일신기독병원은 병원 방문인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며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1952년 호주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일신기독병원은 오랜 기간 지역주민 진료를 위해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재작년 부산시의 미래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최근에도 저소득층 재난적의료비 지원 사업, 외국인근로자 의료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꾸준히 공헌해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전선경 일신기독병원 행정부장은 “동구와 오랜 역사를 함께해 온 일신기독병원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홍 동구청장은 “동구와 항상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일신기독병원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500만 원 이내)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및 답례품의 혜택을 받게 되며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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