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흡연 민원 다발지역인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인근에 금연벨을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금연벨은 무선 송신장치로 금연구역 또는 공공장소에서 흡연자를 발견했을 경우 벨을 누르면 안내방송이 나와 흡연을 중지하도록 유도한다. 특정 시간대는 벨을 누르지 않아도 15분마다 금연안내 방송이 나온다. 서북구보건소는 이번 금연벨 설치로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간접흡연 등 갈등을 줄이고 금연구역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금연벨 설치지역의 민원 감소 여부 등 효과성을 분석해 금연벨 추가 및 이전 설치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적극적으로 금연사업을 발굴해 비흡연자의 간접 흡연 피해를 줄이고 흡연자의 금연 실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담배 연기 없는 건강도시 실현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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