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청북도는 2일 제천시청에서 충청북도와 제천시, 샘표식품㈜ 간 식품 제조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식품 제조 공장 신설 투자와 충청북도 및 제천시의 행․재정적 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샘표식품㈜은 제천 제2산업단지 내 25,981여평의 부지를 매입하여 2028년까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식품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실투자가 완료되면 약 15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샘표식품㈜은 1946년 창립하여 올해로 78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이다. 긴장, 된장, 고추장을 중심으로 요리소스, 가정간편식(HMR), 차류, 면류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업계 1위인 장류 외에도 조미료, 파스타소스, 육포, 커리 등의 분야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또한 2000년에 산업계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고 2020년에 2대째 수훈하는 등 우리 발효를 전 세계로 알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샘표식품(주) 박진선 대표이사는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국민 건강과 우리나라 식품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가진 샘표식품㈜이 충북도에 신규 공장을 구축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북은 기업 맞춤형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국내외 대규모 투자 유치에 총력을 다하도록 하겠다”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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