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보은군은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 노인복지대학 입학식을 끝으로 군내 11개 읍·면 노인복지대학 입학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일 탄부면 노인복지대학 입학으로 시작한 노인복지대학은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성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합쳐져 그 열기가 어느때보다 뜨거웠다. 그 결과를 반영하듯 지난해보다 65명이 증가한 895명이 노인복지대학에 입학했다. 아울러 올해 읍·면 노인복지대학 학장으로 새롭게 위촉된 △보은읍 김동일 학장님 △장안면 강남구 학장님 △내북면 황성범 학장님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특히, 지난 26일 회남·회인 노인복지대학 입학식에서는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이 입학생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를 해 노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군에 따르면 2011년도부터 시작한 보은군 노인복지대학은 현재까지 8,70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12월까지 10개월간 총 25강좌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체조, 노인건강과 식생활 등 건강 프로그램 △생활안전교육, 성교육 및 인권교육 등 교양 프로그램 △노래교실, 실버레크레이션 △현장 학습 등으로 입학생들의 다양한 관심과 욕구에 맞춰 읍․면 운영기관에서 알차게 운영할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노인복지대학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한 문화생활과 평생교육을 실현해 노인 치매, 우울증, 자살 등 심각한 노인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노년의 즐거움과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 복지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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