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사상구는 장애인거주시설 라온누리가 오는 3월 29일까지 사상구청 1층 사상갤러리에서 발달장애인 문화예술전시회‘웰컴투 라온누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 첫 날인 지난 25일에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내빈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 개막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시화, 그림, 비즈공예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발달장애인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스토리 형식으로 꾸며졌다. 라온누리 문다영 대표는 “라온누리 발달장애인 문화예술전시회가 벌써 3회를 맞이했다”며“앞으로도 발달장애인 문화예술작가들이 장애와 편견을 뛰어넘어 다양한 잠재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이번 전시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사람들이 발달장애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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