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재)동래장학회는 지난 21일 동래구청에서 제14회 동래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 32명과 대학생 26명은 각 100만 원과 200만 원씩 총 8400만 원을 받았으며, 이번에는 예·체능 고등학생 10명과 학교 밖 청소년 1명도 포함됐다. (재)동래장학회는 2011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646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총 7억6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조홍래 동래장학회 이사장은 “성적과 재능이 우수하나 어려운 경제 여건에 놓인 학생이 많아 매우 안타까워 작년보다 더 많은 학생을 선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힘든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재)동래장학회에 감사드리며 명문교육도시 동래를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동래장학회는 이사 27명과 개인, 단체 등 독지가들의 기부를 통해 장학금 전달은 물론 서울 소재 대학생을 위한 동래학숙 지원, 학습서포터즈 진로멘토링 지원, 글로벌 문화교육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입학하여 올해 동래학숙 입사생으로 선정된 한 학생의 어머니는 “동래장학회의 동래학숙이 아니였으면 학교를 못 다닐 상황에 놓여 걱정이 많았는데, 동래학숙을 이용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며 동래장학회에 5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